본문 바로가기

책 읽다가. 읽고 나서

파리대왕 - 민음사/윌리엄 골딩/유종호

번역에 대해 말이 많은 파리대왕.

 

하지만 궁금하고

 

나도 좀 읽어보자!!

 

 

하고 빌려 온 책.

 

 

 

 

 

 

이건 도무지 안 쓸 수가 없다..!!!

 

싶은 문장이 있어서 포스팅 해봅니다.

 

 

 

 

 

 

 

 

치과의사의 진찰의자에 앉아 있을 때와 같은 비현실감

- 182p

 

 

 

 

 

 

 

 

 

그렇다!

 

 

 

 

 

치과 가서 진찰받기 위해 앉는 그 진찰의자.

 

 

거기에 앉았을 때의 비현실감이라.

 

 

(표현 정말 왔따네!!)

 

 

 

 

 

 

 

 

 

몸서리치던 공포가 생각났으나 그것이 아주 옛일처럼 느껴졌다.

 -188p

 

 

 

 

 

 

 

 

 

이래서 좋아하는 거다, 고전문학!!

 

 

고전문학에 나오는 적확한 표현과 묘사로 인해

 

나의 경험이 흑백에서 컬러로 바뀌는 기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