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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트렌드메카-시계AS) 비비안웨스트우드 여성 손목시계 '녹/녹 슴'

 

 

저는 백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인데요,

 

뭔가 나도 나이가 좀 있는데 좀 가격대 있는 걸 써보고 싶다

 

생각하며 뭘 살까 보니까,

 

제가 손목시계를 쓰는 게 생각이 났어요.

 

 

 

 

 

 

 

 

하지만 저란 사람,

 

특별히 좋아하는 브랜드도 없어서

 

네이버 쇼핑 몇 십 페이지를 다 찾아서 눈에 띄는 시계를 발견했습니다.

 

 

 

 

 

어린이 것 같은 것도 아니고 브랜드값 주는 것도 아닌!

 

 

 

 

 

그냥 딱 오로지 '디자인' 만 보고 선택했어요.

 

 

 

(아, 비비안웨스트우드의 토성 같이 띠 있는 트레이드마크가 귀엽다는 생각은 했었네요.

그리고 디자인이 좀 독특하더라구요. )

 

 

 

 

 

 

시계를 찾아보니

 

1, 2, 3, 4 숫자가 안 적혀 있어 대강 몇 시 몇 분이라고 짐작해야 하는,

 

'시간 보기' 보다 '멋' 에 집중한 제품이 많았는데

 

 

 

 

 

정말 독특하고 예쁜 세련되고 흔치 않은 디자인도 있었지만

 

그래도 시간을 바로 알아볼 수 있게

 

 

 

'1부터 12까지 숫자가 모두 적힌 것' 이면서

 

'흔치 않은 디자인'

 

 

으로 찾고 찾아서 일본 직구 제품을 구매했어요.

 

 

 

 

 

 

 

 

제가 구매한 게 올해 5월인데요,

 

조금 가격대 있는 걸 샀는데

 

바로 쓰지 않으면 아깝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 시계판 두껍고

 

가죽끈도 두꺼운 시계를

 

여름인데 하고 다녔습니다

 

 

 

 

(더.. 덥지만 나는 할 수... 있다)

 

 

 

 

 

 

그랬더니 글쎄!

 

어느날 시계를 보니 시계판 뒤에 녹이 슬어 있더라구요!!

 

 

 

 

 

악!

 

어떡하나 하고 우선 서랍 속에 모셔 놨다가 ㅜㅜ

 

 

 

 

 

 

우연히 '시계 녹' 이라고 검색해보니 AS 얘기가 있어

 

비비안웨스트우드 시계 AS를 찾아보니 트렌드메카가 나와서 그쪽으로 문의를 했습니다.

 

 

 

 

 

 

 

시계 넣을 택배 상자가 없는데 어떡하나 -

 

하고 방문접수가 혹시 되는지 문의해보니 

 

된다셔서 직접 가서 시계를 맡기고 왔습니다.

 

 

 

 

 

 

 

 

시계 녹비닐 빼 봐도 녹 슬었네요
새 시계는 비닐을 떼고 사용합니다(안 떼고 쓴 사람)

 

 

 

 

 

 

비닐을 빼 봐도.!!

 

 

 

그래도 녹이 슬었군요.

 

 

AS 고고

 

 

 

 

 

 

AS 비용이 얼마나 들지는 모르겠지만

 

비비안 본사에서 AS를 받아야 흔적도 없이 

말끔하게 수리된다고 해서 본사에서 AS 받는 걸로 

 

요청했는데 

 

 

 

 

나중에 '본사에 없는 모델' 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뭐.???

 

 

 

 

내가... 일본 사람이 커스텀한 시계를 산 건가!!

 

 

(이럴수가ㅠㅠ)

 

 

 

 

 

 

 

정답 : 일본 직구 제품이라 모델명까지도 없는 거였어요

 

(다행이에요. 정품이 맞긴 맞군요)

 

 

 

 

 

 

AS 맡기면서도 약간 걱정했었는데

 

일본 직구로 구매한 것인데도 AS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동네 시계방 가세요 하실 줄..)

 

 

 

 

 

 

 

그리고 AS센터 측에서 수리하면 흔적이 남을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흔적 남은 것도 별로 없어요.

 

 

(제가 보기엔 흔적이 없습니다.)

 

 

 

 

 

 

AS 맡긴 후 배송 온 제품 상태!!
말끌해졌어요!!

 

 

 

 

 

 

 

 

이번 일로 깨달은

 

 

 

 

 

※ 손목시계 사용 시 주의 사항 ※

 

 

 

 

 

1. 땀이 묻으면 바로 닦는다

 

(웬만하면 여름엔 저런 뚠뚠이를 사용하지 않는 게 낫겠다

 

집에 있던 3만 원짜리 OST 시계를 쓰니

 

 

① 가격도 부담없고

 

② 시계끈 얇아서 계절도 상관없고 전천후였구나!

 

 

깨달았어요.)

 

 

 

 

 

2. 가능한 한 물이 닿지 않도록 한다(녹 슬 확률↑↑

저번엔 또 OST 시계가 청동기 유물이 됐었어요, 녹 슬어서요

 

요즘엔 그 OST 시계를 또 잘 쓰고 있군요)

 

 

 

 

 

 

 

 

그럼, 손목시계 AS 후기를 마칩니다

 

 

 

 

아참, 이번 일로 기능·성능 차이도 없으면서 가격만 높은 것은

 

안 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AS도 안 되는 줄 알았을 땐 정말

 

후덜덜 떨리더군요